
비행기 모드는 이제 옛말? 스타링크를 도입한 항공사와 크루즈에서 측정한 실제 인터넷 속도를 공개합니다. 태평양 한가운데서 영상 통화가 가능한지, 기존 위성 인터넷과 무엇이 다른지, 그리고 치명적인 단점은 없는지 솔직하게 정리했습니다.
Contents
1. 바다 위: 스타링크 메리타임 (Maritime) 후기
먼저 선박입니다. 크루즈 여행객이나 원양어선, 개인 요트 소유주들 사이에서 스타링크는 이미 ‘필수템’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실제 속도는 어느 정도일까?
육지에서 멀리 떨어진 태평양 한가운데서 측정한 결과들을 보면 놀랍습니다.
- 다운로드 속도: 평균 100Mbps ~ 220Mbps
- 업로드 속도: 10Mbps ~ 20Mbps
- 지연 시간(Ping): 50ms 내외
👉 사용자 리얼 후기: “예전에는 바다에서 가족 목소리만 들어도 감지덕지했는데, 스타링크 설치 후에는 끊김 없이 영상 통화(페이스톡)를 했습니다. 심지어 넷플릭스 4K 스트리밍도 버퍼링 없이 돌아가더군요.”
파도가 쳐도 괜찮을까?
해상용 안테나는 일반 가정용과 다릅니다. 파도에 배가 출렁거려도 위성 신호를 놓치지 않도록 고성능 모터와 안정화 장치가 내장되어 있습니다. 덕분에 폭풍우가 몰아쳐서 배가 흔들리는 상황에서도 인터넷 연결은 꽤 안정적으로 유지된다고 합니다.
2. 하늘 위: 스타링크 에비에이션 (Aviation) 후기
비행기야말로 스타링크가 가장 빛을 발하는 공간입니다. 현재 하와이안 항공, 카타르 항공, JSX 등 일부 항공사가 스타링크를 도입하기 시작했습니다.
기내 와이파이의 혁명
기존 기내 와이파이는 많은 사람이 동시에 접속하면 먹통이 되기 일쑤였습니다. 하지만 스타링크를 탑재한 비행기에서의 경험은 완전히 다릅니다.
- 속도: 비행 중에도 100Mbps 이상의 속도가 나옵니다.
- 스트리밍: 탑승객 전원이 동시에 유튜브를 봐도 감당할 수 있을 만큼 대역폭이 넉넉합니다.
- 게임: 지연 시간이 짧아 기내에서 온라인 게임을 즐기는 사람도 생겨났습니다.
✈️ 실제 사례: 최근 스타링크를 도입한 JSX 항공편을 이용한 한 유튜버는 “비행기 안이라는 걸 잊을 뻔했다. 지상 카페 와이파이보다 빨랐다”라고 극찬하기도 했습니다.
물론, 단점과 한계도 있습니다
너무 칭찬만 했나요? 솔직하게 단점도 짚고 넘어가야겠죠. 가장 큰 문제는 역시 ‘비용’입니다.
사악한 가격
개인 요트나 선박에 설치하려면 장비값만 약 300만 원(2,500달러)이 넘고, 월 요금도 수십만 원에서 수백만 원에 달합니다. 일반적인 ‘로밍(Roam)’ 요금제는 육지 근처 연안에서만 터지고, 먼바다(Ocean)로 나가면 데이터 과금이 엄청나게 불어납니다.
설치 공간의 제약
선박의 경우 레이더나 돛대 같은 구조물이 위성 신호를 가리면(Obstruction) 끊김이 발생합니다. 하늘이 뻥 뚫린 최적의 위치를 찾아 설치하는 것이 생각보다 까다로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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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풍경이 바뀝니다
결론적으로 스타링크는 “돈값은 확실히 한다”는 것이 중론입니다. 비행기나 배 안에서도 육지와 똑같은 디지털 라이프를 즐길 수 있다는 건 엄청난 매력이니까요.
앞으로 더 많은 항공사와 크루즈가 스타링크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제 “비행기 타서 연락 안 돼”라는 핑계는 통하지 않는 시대가 올지도 모르겠네요. 여러분은 여행 중에도 초고속 인터넷이 되는 게 좋으신가요, 아니면 잠시 꺼두는 게 좋으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