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튜브, 틱톡,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콘텐츠를 제작하며 수익을 올리는 1인 크리에이터가 늘고 있습니다. 수익이 증가하면서 동시에 따라오는 것이 세금과 사업자 등록입니다. 유튜버, 크리에이터의 세금 관리법, 수익 유형과 사업자등록, 세금신고 및 절세팁 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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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도 사업자인가요?
크리에이터 활동을 통해 광고 수익, 협찬, 굿즈 판매 등 다양한 형태로 수익이 발생하는 순간, 국세청은 해당 수익을 ‘기타소득’ 또는 ‘사업소득’으로 분류합니다. 일정 금액 이상이라면 ‘사업자 등록’도 필요합니다.
유튜버 수익의 주요 유형
- 구글 애드센스 광고 수익
- 브랜드 협찬 및 광고 콘텐츠 대가
- 상품 판매(굿즈 등) 수익
- 시청자 후원금 (슈퍼챗, 계좌이체 등)
- 플랫폼 외 수익 (강의, 출연료 등)
이러한 수익은 모두 과세 대상이며, 일정 금액을 넘기면 종합소득세 신고 대상이 됩니다.
유튜버 수익, 한국에서 세금을 내야 하나요?
해외에서 지급된 수익이라 하더라도 소득이 발생한 사람이 한국 거주자라면 국내에서 세금을 신고하고 납부해야 합니다.
- 구글 애드센스 수익은 해외에서 입금되더라도 한국에서 소득으로 간주됩니다.
- 국세청은 외화 송금 내역, 계좌 거래내역, 환전 내역 등을 바탕으로 소득 파악이 가능합니다.
- 신고하지 않을 경우, 가산세 및 추징세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사업자 등록, 꼭 해야 하나요?
크리에이터 활동이 반복적이고 지속적으로 이루어진다면 사업자 등록을 해야 합니다.
사업자 등록이 필요한 기준
- 연 수익이 300만 원을 초과할 경우
- 콘텐츠 업로드가 정기적으로 이뤄지는 경우
- 협찬이나 광고 등 제휴 활동이 지속되는 경우
일반과세자 vs 간이과세자
- 간이과세자: 연매출 8천만 원 미만, 세금 부담이 적고 신고 절차가 간단함
- 일반과세자: 연매출 8천만 원 이상, 부가가치세 신고 필요, 세금 계산서 발행 가능
사업자 유형은 세무 전문가와 상담 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세금 신고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1. 종합소득세 신고 (매년 5월)
전년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의 수익을 신고합니다.
- 홈택스에서 직접 신고 가능
- 필요시 세무사 대행 가능
- 수익이 300만 원 이하라도 기타소득으로 신고 필요
2. 부가가치세 신고 (매년 1월, 7월)
- 일반과세자의 경우 반기마다 부가세 신고 필요
3. 유튜버가 신고해야 할 주요 세무서류
- 수익 입금 내역 (은행 명세서, 애드센스 정산 내역 등)
- 사업 관련 지출 영수증 (카메라, 조명, 편집 프로그램 등)
- 통신비, 교통비, 출장비 등 업무 관련 지출
- 간이영수증 포함, 모든 지출 증빙은 5년 이상 보관 권장
절세를 위한 팁
필요경비를 꼼꼼히 정리하세요
- 콘텐츠 제작을 위한 모든 비용은 필요경비로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 인터넷, 휴대폰 요금, 카페 이용료 등도 업무용이면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엑셀 또는 회계 앱 활용
- 수입과 지출을 항목별로 정리해두면 신고 시 유리합니다.
세무 전문가 상담
- 수익이 일정 수준 이상이라면 세무사 상담을 통해 절세 전략을 세우는 것이 좋습니다.
신고하지 않으면 어떻게 되나요?

- 무신고 가산세: 납부할 세금의 20% 부과
- 납부불성실 가산세: 미납 기간에 따라 최대 연 9% 이상 발생
- 조사 대상 포함 가능성 증가: 신고 누락 시 국세청 세무조사의 대상이 될 수 있음
크리에이터가 자주 묻는 질문
Q. 후원금도 신고해야 하나요?
A. 네. 시청자로부터 받은 슈퍼챗, 계좌 후원금도 과세 대상입니다.
Q. 외화 수익은 환율 기준으로 신고하나요?
A. 외화 수익은 입금일 기준 환율로 원화 환산 후 신고합니다.
Q. 사업자 등록 없이 활동하면 어떻게 되나요?
A. 일정 수익 이상이 발생하는데도 사업자 등록을 하지 않으면 추후 등록 지연에 따른 가산세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유튜버로서 종합소득세 신고를 한다면
유튜버와 크리에이터로 활동하며 수익을 얻고 있다면, 더 이상 세금 문제를 외면할 수 없습니다. 세금 신고는 법적인 의무이자, 건강한 창작 활동을 위한 기본이 됩니다. 수익 규모가 작다고 해도, 처음부터 올바른 세금 관리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업자 등록, 수익 관리, 세금 신고까지 — 처음은 어렵지만, 익숙해지면 나의 창작 활동을 지켜주는 든든한 방패가 되어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