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케, 비싼 돈 주고 드시나요? 식당 가격의 1/3 수준으로 구매하는 노하우를 공개합니다. 코스트코와 이마트 트레이더스의 가성비 추천템부터 데일리샷 등 주류 앱 활용법, 그리고 프리미엄 사케 직구 팁까지. 당신의 지갑을 지켜줄 사케 쇼핑 가이드입니다.
사케를 좋아하지만, 매번 이자카야에서 마시기엔 지갑 사정이 부담스럽습니다. 일본 현지 가격을 아는 분들이라면 한국 식당의 가격표를 보고 “너무 비싸다”며 혀를 내두르곤 하죠.
하지만 다행히도 최근에는 한국에서도 합리적인 가격에 사케를 구할 수 있는 경로가 많아졌습니다. 가성비부터 프리미엄까지, 상황별 최적의 구매처를 정리해 드립니다.
Contents
1. 대량 구매의 성지: ‘코스트코 & 트레이더스’
가장 접근성이 좋고 가격도 파격적입니다. 특히 입문용이나 데일리 사케를 찾는다면 무조건 이곳입니다.
- 추천 이유: 대형 마트는 대량 매입을 통해 단가를 획기적으로 낮춥니다. 이자카야 납품가와 비슷하거나 더 쌀 때도 있습니다.
- 필구 아이템:
- 코스트코: 쿠보타 센쥬(3만 원대), 오토코야마(유명한 홋카이도 사케)
- 트레이더스: 간바레 오토상(대용량 팩 사케), 월계관 준마이
2. 내 손안의 주류 백화점: ‘스마트 오더 앱’
요즘 사케 마니아들 사이에서 가장 핫한 방법입니다. 앱으로 주문하고 집 근처 편의점이나 식당에서 픽업하는 방식입니다.
대표 앱 3대장
- 데일리샷 (Daily Shot): 제휴된 동네 술집이나 식당에서 픽업합니다. 종류가 가장 다양하고 가격 경쟁력이 좋습니다.
- 포켓CU / 우리동네GS (와인25플러스): 편의점 앱입니다. 접근성이 압도적이며, 가끔 할인 행사를 할 때 득템 기회가 많습니다.
- 달리 (Dali): 특이한 사케나 고급 라인업을 찾을 때 유용합니다.
3. 프리미엄은 여기가 답: ‘일본 직구 사이트’
‘닷사이 23’이나 ‘쿠보타 만쥬’ 같은 10만 원 이상의 고급 사케를 원한다면 직구가 답일 수 있습니다.
- 원리: 사케도, 큐텐 같은 직구 대행 사이트가 있습니다. 일본 현지 가격 + 배송비 + 세금(주세, 교육세 등)을 내야 합니다.
- 주의점 (세금): 술은 세금이 비쌉니다(약 68%~). 하지만 한국 백화점에서 30만 원 하는 술을 직구로 사면 세금 다 내도 15만 원 정도인 경우가 많습니다. 고가 라인일수록 직구가 유리합니다.
4. 여행 찬스: ‘면세점 (기내 면세)’
이건 구매 루트라기보다 ‘기회’에 가깝지만, 가장 저렴한 방법입니다. 일본 여행을 가신다면 무조건 사 오셔야 합니다.
- 가격 차이: 닷사이 23 기준, 한국 이자카야 18~25만 원 / 일본 면세점 5,700엔(약 5만 원). 가격 차이가 4배 가까이 납니다.
- 팁: 여행 후 돌아오는 공항 면세점이 가장 편하지만, 품절일 수 있으니 시내 리쿼샵(빅카메라, 돈키호테)에서 면세(Tax Free) 혜택을 받고 사서 캐리어에 넣는 것도 방법입니다. (1인당 2병, 합산 2L, $400 이하 면세)
콜키지(Corkage)를 활용하세요
이렇게 저렴하게 산 사케를 집에서만 마셔야 할까요? 아닙니다. 요즘은 술을 가져가서 마실 수 있는 ‘콜키지 프리’ 식당이 늘고 있습니다.
마트나 앱에서 3만 원에 산 사케를 들고 콜키지 프리 횟집에 가면, 10만 원짜리 술상을 3만 원에 즐기는 셈입니다. 이제 비싼 술값 대신 맛있는 안주에 더 투자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