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사 부고 알림, 상황별 정중한 문자 예시 3가지 (사내공지/거래처/단체방)

상사 부고 알림
상사 부고 알림

갑작스러운 상사의 부고, 알림 문자는 어떻게 보내야 할까요? 필수 포함 정보부터 거래처, 사내 공지, 카톡방 등 상황에 맞는 정중한 예시 문구를 정리해 드립니다. 당황하지 말고 그대로 복사해서 사용하세요.

직장 생활을 하다 보면 예기치 않게 팀장님이나 임원분의 부고 소식을, 혹은 그 가족의 상을 대신 알려야 하는 ‘총대’를 메게 될 때가 있습니다. 평소 업무 메일은 잘 쓰지만, 이런 경조사 문자는 단어 하나하나가 조심스럽기 마련입니다.

특히 상사의 부고라면 사내 직원뿐만 아니라 중요한 거래처나 지인들에게도 알려야 하기 때문에 격식을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오늘은 실수 없이, 예의를 갖춰 부고를 알리는 방법과 상황별 문자 예시를 알려드리겠습니다.

부고 문자, ‘이 정보’는 꼭 들어가야 합니다

문자를 받는 사람들이 되묻는 일이 없도록, 한 번에 정확한 정보를 담아야 합니다. 육하원칙에 따라 아래 내용은 반드시 포함하세요.

  • 고인(故人): 돌아가신 분의 성함과 직함 (또는 상주와의 관계)
  • 상주(喪主): 유가족 대표의 성함
  • 빈소: 장례식장 이름과 호실 (정확한 위치, 내비게이션 검색용 주소 포함하면 더 좋습니다)
  • 발인: 발인 날짜와 시간
  • 장지: 장지가 정해졌다면 기재, 미정이라면 생략 가능
  • 마음 전하실 곳: 계좌번호 (요즘은 필수 정보가 되었습니다)

상황별 부고 문자 복사해서 쓰세요

받는 대상이 누구냐에 따라 톤앤매너가 달라져야 합니다. 가장 많이 쓰이는 3가지 상황으로 정리했습니다.

1. 사내 공지용 (가장 격식 있고 깔끔하게)

전사 게시판이나 전체 메일, 또는 공지방에 올릴 때는 감정을 절제하고 팩트 위주로 전달하는 것이 좋습니다.

[부고] 영업1팀 김철수 부장 본인상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영업1팀 김철수 부장님께서 2024년 O월 O일 별세하셨기에 알려드립니다. 바쁘시더라도 따뜻한 위로와 명복을 빌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1. 빈소: 서울 OO병원 장례식장 1호실
2. 발인: 2024년 O월 O일 (오전 O시)
3. 장지: 경기 OO 추모공원
4. 마음 전하실 곳: OO은행 123-456-7890 (예금주: 홍길동)
5. 연락처: 010-0000-0000 (장례 담당자 또는 유가족)

2. 거래처 및 외부 지인용 (정중함 유지)

거래처에 보낼 때는 누군지 명확히 밝히고, 업무에 차질이 없도록 양해를 구하는 뉘앙스를 풍기는 것이 좋습니다.

[부고 알림]

안녕하십니까, (주)라로밀리 경영지원팀입니다.
비통한 소식을 전하게 되어 마음이 무겁습니다.

당사 김철수 대표이사님께서 숙환으로 별세하셨습니다.
평소 베풀어주신 은혜에 깊이 감사드리며, 고인의 마지막 가시는 길에 따뜻한 위로 부탁드립니다.

– 빈소: OO장례식장 특1호실
– 발인: 12월 10일 08시 00분
– 마음 전하실 곳: (계좌번호)

*화환은 정중히 사양합니다. (필요시 추가)

3. 팀 단체 카톡방 (조금 더 부드럽게)

가까운 팀원들이 있는 단톡방에는 너무 딱딱한 공지보다는 약간의 추모 메시지를 곁들이는 것이 자연스럽습니다.

팀원 여러분, 안타까운 소식을 전합니다.
오늘 오전 우리 팀 박대리님의 부친께서 소천하셨습니다.

큰 슬픔에 잠겨있을 박대리님에게 많은 위로 부탁드립니다.
장례식장 정보는 아래와 같습니다. 조문 가실 분들은 일정 참고해 주세요.

(이하 빈소 정보 동일)


이것만은 절대 주의하세요!

부고 문자에서 사소한 실수는 큰 결례가 될 수 있습니다. 보내기 전 마지막으로 체크해 보세요.

  1. 이모티콘 사용 금지: 슬픈 소식에 😭, 🙏 같은 이모티콘은 가벼워 보일 수 있습니다. 텍스트로만 정갈하게 작성하세요.
  2. 호칭 재확인: ‘부친상’, ‘모친상’, ‘빙부상(장인)’, ‘빙모상(장모)’ 등 관계를 나타내는 단어가 헷갈린다면 차라리 ‘김철수 님의 부친’처럼 풀어서 쓰는 것이 안전합니다.
  3. 계좌번호 기재: “돈 달라는 것 같아서 좀 그렇지 않나요?”라고 묻는 분들이 계십니다. 하지만 요즘은 직접 조문을 못 가는 경우가 많아, 오히려 계좌번호가 없으면 “어디로 보내면 되냐”는 연락을 따로 받아야 해서 상주가 더 피곤해질 수 있습니다. ‘마음 전하실 곳’이라는 문구와 함께 아래쪽에 적어두는 것이 현대의 예절입니다.

부고 알림은 속도도 중요하지만, 정확성과 정중함이 생명입니다. 갑작스러운 상황이라 경황이 없으시겠지만, 오늘 알려드린 양식을 활용해 차분하게 소식을 전하시길 바랍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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