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장, 사우나 갈 때 애플워치 차도 될까? 방수 기능의 진실과 관리법 완전 정복

애플워치 방수 관리
애플워치 방수 관리

애플워치 차고 수영해도 될까요? 생활 방수와 완전 방수의 차이부터 수영장·바다 사용 시 주의사항, 그리고 필수 기능인 ‘수중 잠금’과 ‘물 빼기’ 방법까지. 침수 걱정 없이 스마트하게 운동하는 애플워치 관리 노하우를 공개합니다.

호캉스를 가거나 수영 강습을 받을 때, 애플워치를 락커에두고 가시나요? 운동 기록(칼로리, 영법, 거리)을 측정하고 싶은데 침수가 걱정되어 망설이는 분들이 많습니다.

애플워치 시리즈 2 이후 모델부터는 50m 방수(WR50) 등급을 지원합니다. 즉, 얕은 물에서의 수영은 공식적으로 권장하는 기능입니다. 하지만 방수 기능만 믿고 아무 물에나 들어갔다가는 큰코다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침수 걱정 없이 수영하는 법과 절대 금지 사항 3가지를 명확하게 알려드립니다.

1. 수영 전 필수: ‘수중 잠금(물방울)’ 기능의 오해와 진실

제어 센터에 있는 물방울 아이콘(💧), 많이 보셨죠? 이걸 누르면 방수가 더 잘 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반은 맞고 반은 틀립니다.

이 기능의 진짜 역할

이 기능을 켠다고 해서 기기 틈새가 물리적으로 막히는 게 아닙니다. ‘화면 터치’를 잠그는 기능입니다. 물속에서는 물살 때문에 화면이 제멋대로 터치되거나 앱이 실행될 수 있는데, 이를 방지하는 것이죠.

👉 사용법: 수영장에 들어가기 직전, 제어 센터를 올려 물방울 아이콘을 누르세요. 화면 상단에 작은 물방울 표시가 뜨면 터치가 잠긴 상태입니다.


2. 수영 후 관리: 물은 ‘소리’로 뺍니다

수영이 끝났다면, 워치 내부에 들어간 물을 빼줘야 스피커 소리가 먹먹하지 않습니다. 이때 애플워치의 기술력이 빛을 발합니다.

물 배출(Eject) 방법

수중 잠금 상태에서 디지털 크라운(옆면의 동그란 버튼)을 길게 누르세요.

그러면 “띠- 띠- 띠-“ 하는 소리와 함께 진동이 울리며 스피커 구멍으로 물이 튀어 나옵니다. 소리의 진동을 이용해 내부의 물을 밖으로 밀어내는 원리입니다. 물이 나오면 수건으로 가볍게 닦아주시면 됩니다.


3. 절대 금지! 애플워치가 싫어하는 물 3가지

방수 등급이 아무리 높아도, ‘이곳’에 차고 들어가면 방수 실링(고무 패킹)이 녹거나 손상되어 침수됩니다. 애플도 보증해주지 않는 사용자 과실 영역이니 꼭 주의하세요.

① 사우나와 뜨거운 샤워 (열기)

애플워치의 최대 적은 물이 아니라 ‘열’과 ‘수증기’입니다. 뜨거운 열기는 방수 테이프를 느슨하게 만들고, 미세한 수증기는 기기 내부로 침투하기 쉽습니다. 찜질방이나 온탕에 들어갈 땐 반드시 벗어두세요.

② 비누와 샴푸 (화학 성분)

샤워할 때 차고 하시는 분들 계시죠? 비누 거품, 샴푸, 클렌징폼의 계면활성제는 방수막을 부식시킵니다. 샤워할 때는 잠시 충전기에 올려두는 습관을 들이세요.

③ 수상스키와 다이빙 (강한 수압)

일반 애플워치는 수영장 정도의 수압은 견디지만, 수상스키나 제트스키처럼 물이 강하게 때리는 환경은 위험합니다. 깊은 스쿠버 다이빙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런 활동을 하신다면 ‘애플워치 울트라’ 모델을 쓰셔야 합니다.)


4. 바다 수영 후에는? ‘소금기’ 제거가 핵심

바다 수영도 가능합니다. 하지만 바닷물의 염분은 기기를 부식시킬 수 있습니다.

바다에서 나온 직후에는 반드시 흐르는 수돗물(미지근한 물)에 워치를 꼼꼼히 헹궈주세요. 특히 디지털 크라운을 돌려가며 틈새의 소금기를 빼주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겁내지 말고 뛰어드세요

애플워치의 수영 기록 기능은 정말 훌륭합니다. 영법을 자동으로 인식하고, 스트로크 횟수와 랩 타임까지 분석해주니까요.

오늘 알려드린 ‘사우나 금지’‘소금기 헹구기’만 기억하신다면, 애플워치는 여러분의 최고의 수영 코치가 되어줄 것입니다. 올여름, 애플워치와 함께 물살을 갈라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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