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락장에 베팅하는 인버스 주식, 왜 내 계좌에서는 안 사질까? 금융투자교육원 사전 교육 이수 방법부터 기본 예탁금 제도, 그리고 ‘음의 복리’ 효과로 장기 투자 시 계좌가 녹는 이유까지. 인버스 투자의 A to Z를 알려드립니다.
“코스피가 2,500 깨질 것 같은데, 인버스 사볼까?”
주식 시장이 불안할 때마다 검색어 상위에 오르는 것이 바로 ‘인버스(Inverse)’입니다. 지수가 1% 하락하면 내 수익률은 오히려 1% 오르는 구조(ETF)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인버스는 일반 삼성전자 주식처럼 바로 살 수 없습니다. 금융당국이 정한 두 가지 허들을 넘어야만 거래가 가능한데요. 오늘은 그 방법과 절차를 아주 쉽게 알려드립니다.
Contents
1. 왜 바로 안 사지나요? (필수 조건 2가지)
인버스(특히 2배 레버리지 상품인 ‘곱버스’)는 파생상품으로 분류되어, 투자자 보호를 위해 다음 조건을 충족해야 거래 제한이 풀립니다.
① 사전 의무 교육 이수 (1시간)
금융투자교육원 홈페이지에서 ‘한눈에 알아보는 레버리지 ETP Guide’라는 온라인 강의를 듣고 수료증을 받아야 합니다. (수강료 3,000원 발생)
- 금융투자교육원 접속 및 회원가입
- 이러닝 과정 중 ‘레버리지 ETP’ 검색 후 수강 신청
- 강의 수강(약 1시간) 후 ‘수료증 번호’ 발급
- 사용하는 증권사 앱(MTS) 메뉴에서 [교육 이수 등록] 검색 후 번호 입력
② 기본 예탁금 충족
계좌에 최소한의 현금이 들어있어야 합니다. 투자자의 등급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최초 거래 시 1,000만 원의 예수금이 계좌에 있어야 거래 승인이 납니다.
2. 어떤 종목을 사야 할까? (검색어)
준비가 끝났다면 이제 매수할 차례입니다. 증권사 앱 검색창에 다음 키워드를 입력해 보세요.
일반 인버스 (1배)
지수가 1% 내리면 1% 수익이 납니다. 위험도가 상대적으로 낮습니다.
- 종목명 예시: KODEX 인버스, TIGER 인버스
인버스 2X (일명 ‘곱버스’)
지수가 1% 내리면 2% 수익이 납니다. 반대로 지수가 1% 오르면 내 돈은 2% 삭제됩니다. (초고위험)
- 종목명 예시: KODEX 200선물인버스2X
- 관련글 : ETF vs 고배당주, 장기투자 승자는? 당신의 성향에 딱 맞는 투자 전략 공개
3. 절대 장기 투자하면 안 되는 이유 (음의 복리)
인버스는 ‘단타용’입니다. 절대 “묻어두면 언젠가 벌겠지”라고 생각하시면 안 됩니다. 그 이유는 ‘음의 복리 효과’ 때문입니다.
지수가 하락과 상승을 반복하며 제자리로 돌아와도, 인버스 계좌는 손실이 나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예: 100원에서 50% 빠지면 50원, 다시 50% 올라도 75원)
💡 핵심 조언
인버스는 시장의 방향성이 확실히 하방으로 꽂힐 때 짧게 치고 빠지는 헤지(Hedge) 수단입니다. 횡보장(지루하게 옆으로 가는 장)에서는 가만히 있어도 계좌가 녹아내리니 주의하세요.
하락장도 기회지만, 수업료는 비쌉니다
인버스 투자는 주식 시장의 양방향성을 이용하는 고수의 영역입니다. 교육 이수와 예탁금 준비가 번거롭더라도, 이는 여러분의 자산을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안전장치라고 생각하시고 꼭 절차를 밟으시길 바랍니다.
⚠️ 투자 유의사항
본 포스팅은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매수/매도 추천이 아닙니다.
투자의 결과는 투자자 본인의 책임이며, 본 정보는 법적 근거로 활용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