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똑같은 S&P500 ETF라도 세금은 천지차이입니다. 국내 상장 해외 ETF(배당소득세)와 해외 상장 ETF(양도소득세)의 세율 차이, 금융소득종합과세 유불리, 그리고 ISA 계좌 활용법까지. 내 상황에 맞는 절세 투자법을 알려드립니다.
“나스닥 QQQ를 사는 게 나을까요, 아니면 TIGER 미국나스닥100을 사는 게 나을까요?”
서학개미 분들이 가장 많이 하는 질문입니다. 수수료나 환율도 중요하지만, 나중에 수익이 커졌을 때 ‘세금 폭탄’을 피하려면 두 상품의 과세 체계가 어떻게 다른지 정확히 알아야 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투자 금액이 적다면 ‘국내 상장’이, 금액이 크고 고소득자라면 ‘해외 직구’가 유리할 수 있습니다. 그 이유를 3가지 핵심 차이로 정리해 드립니다.
Contents
1. 국내 상장 해외 ETF (예: TIGER, KODEX, ACE)
한국 증권 시장에 상장되어 있어 원화로 쉽게 살 수 있는 ETF입니다. 매매 차익을 모두 ‘배당소득’으로 봅니다.
- 세금 종류: 배당소득세
- 세율: 15.4% (지방소득세 포함)
- 과세 방식: 매도해서 수익이 날 때마다 원천징수(세금을 떼고 입금) 됩니다.
- 치명적 단점: 1년 동안 이자+배당 수익이 2,000만 원을 넘으면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이 됩니다. 근로소득과 합산되어 최고 49.5%의 세금을 맞을 수 있습니다.
- 강력한 장점: ISA(중개형) 계좌에서 투자가 가능합니다. (비과세 및 저율 분리과세 혜택 적용 가능)
2. 해외 상장 ETF (예: QQQ, SPY, VOO)
미국 주식 시장에서 달러로 직접 사는 ETF입니다. 매매 차익을 부동산처럼 ‘양도소득’으로 봅니다.
- 세금 종류: 양도소득세
- 세율: 22% (지방소득세 포함)
- 기본 공제: 1년(1월~12월) 수익 중 250만 원까지는 비과세(세금 0원)입니다.
- 강력한 장점: 수익이 1억 원이 나도 22%만 내면 끝입니다. 금융소득종합과세에 포함되지 않습니다(분리과세). 직장인이나 고액 자산가에게 유리합니다.
- 단점: ISA 계좌나 연금저축 계좌에서 매수할 수 없습니다.
- 은(silver) 투자 방법, 실물 투자, ETF 투자 방법, ETF 추천 종목
3. 한눈에 보는 비교표 (저장 필수)
| 구분 | 국내 상장 (TIGER 등) | 해외 상장 (QQQ 등) |
|---|---|---|
| 세목 | 배당소득세 | 양도소득세 |
| 세율 | 15.4% | 22% |
| 공제 혜택 | 없음 (단, ISA 활용 가능) | 연 250만 원 공제 |
| 종합과세 | 포함 (2천만 원 초과 시) | 미포함 (분리과세) |
| 절세 계좌 | ISA, 연금저축, IRP 가능 | 불가능 (일반 계좌만) |
4. 나는 어떤 걸 선택해야 할까?
투자자의 상황에 따라 정답이 다릅니다. 아래 기준을 참고하세요.
🅰️ 국내 상장이 유리한 분 (ISA 활용파)
소액 투자자이거나, 연간 금융소득이 2천만 원을 넘지 않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특히 ISA 계좌를 이용하면 수익 200만 원(서민형 400만 원)까지 비과세되고, 초과분도 9.9%로 저율 과세되므로 해외 직구보다 압도적으로 유리합니다.
🅱️ 해외 상장이 유리한 분 (큰손 투자자)
투자금이 커서 연간 배당+수익이 2천만 원을 훌쩍 넘는 분, 혹은 연봉이 높아 금융소득종합과세를 피해야 하는 분들은 세율이 22%로 좀 높더라도 깔끔하게 분리과세 되는 해외 직구가 답입니다.
손익 통산도 챙기세요
해외 상장 ETF는 손익 통산(이익과 손실을 합쳐서 계산)이 됩니다. A종목에서 1,000만 원 벌고 B종목에서 500만 원 잃었다면, 순수익 500만 원에 대해서만 세금을 냅니다.
반면, 국내 상장 ETF는 손익 통산이 되지 않고(계좌별 상이할 수 있으나 원칙적으로 건별 과세), 이익 난 건에 대해서만 칼같이 세금을 떼어갑니다. (단, ISA 계좌 내에서는 손익 통산 가능)
⚠️ 세금 정보 유의사항
본 포스팅은 2026년 1월 기준 세법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향후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시행 여부 및 세법 개정에 따라 과세 체계가 변경될 수 있습니다.
정확한 세금 신고 및 납부는 반드시 세무 전문가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