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은 그대로인데 목돈은 좀처럼 모이지 않습니다. 이런 청년이라면 청년미래적금 2차 모집을 눈여겨볼 만합니다. 내가 넣은 돈에 정부가 일정 비율을 얹어 주는 적금입니다.
1차 모집을 놓쳤거나 조건을 몰라 망설였다면 이번이 다시 오는 기회입니다. 금융위원회 발표를 바탕으로 대상, 기여금, 일정을 한 번에 정리했습니다.
청년미래적금 2차, 무엇이 발표됐나
금융위원회와 서민금융진흥원은 10월 7일부터 16일까지 청년미래적금 2차 가입 신청을 받습니다. 만 19~34세 청년이 3년 동안 매달 1,000원에서 50만 원까지 자유롭게 넣는 상품입니다.
정부는 납입액의 6% 또는 12%를 기여금으로 더해 줍니다. 이자에는 세금도 붙지 않습니다. 기존 청년도약계좌 가입자에게는 갈아탈 기회도 다시 열립니다.

청년미래적금 2차 가입 대상과 소득 기준
나이는 만 19~34세입니다. 이번 모집에서는 1991년 11월 17일생부터 2007년 11월 27일생까지 신청할 수 있습니다. 군 복무 기간은 최대 6년까지 나이 계산에서 빼 줍니다.
소득 요건도 있습니다. 개인 총급여가 7,500만 원 이하이거나, 연매출 3억 원 이하 소상공인이어야 합니다. 여기에 가구 소득이 기준 중위소득 200% 이하여야 합니다.
가입한 뒤 만 34세를 넘겨도 계좌는 그대로 유지됩니다. 나이 경계에 있는 분이라면 이번 기회를 서두르는 편이 낫습니다.
기여금 6%·12%, 나는 어디에 해당할까
같은 적금이라도 소득과 직장에 따라 받는 기여금이 다릅니다. 정책브리핑 안내를 기준으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우대형(12%): 중소기업 신규 취업자(총급여 6,000만 원 이하), 중소기업 재직자(총급여 3,600만 원 이하, 가구 중위소득 150% 이하), 연매출 1억 원 이하 소상공인(가구 중위소득 150% 이하)
- 일반형(6%): 총급여 6,000만 원 이하 일반 소득자, 연매출 3억 원 이하 소상공인
- 비과세형(기여금 없음): 총급여 6,000만 원 초과~7,500만 원 이하
세부 요건은 개인 상황마다 다릅니다. 신청 전에 공식 공고에서 최종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청년미래적금 2차 신청 일정, 날짜별로 보기
첫 이틀은 접속이 몰리지 않도록 출생연도 끝자리 홀짝제로 받습니다.
- 10월 7일(수): 출생연도 끝자리가 홀수인 청년
- 10월 8일(목): 출생연도 끝자리가 짝수인 청년
- 10월 12일(월)~16일(금): 출생연도와 관계없이 누구나
신청이 끝나면 10월 19일부터 11월 13일까지 소득 심사를 합니다. 심사를 통과하면 11월 16일부터 27일까지 계좌를 열 수 있습니다.
신청은 취급 은행 앱에서 비대면으로 합니다. 금융위 자료에는 시중은행과 지방은행, 카카오뱅크, 우정사업본부 등 14곳이 올라 있습니다. 궁금한 점은 서민금융진흥원 콜센터(국번 없이 1397)에 물으면 됩니다.
청년미래적금 2차가 중요한 이유
1차 모집의 열기가 이 상품의 인기를 보여 줍니다. 헤럴드경제 보도에 따르면 234만 명이 신청했고, 실제 가입자는 138만 명을 넘었습니다.
혜택을 숫자로 보면 더 분명합니다. 3년간 월 50만 원씩 1,800만 원을 넣으면 우대형은 최대 216만 원을 기여금으로 받습니다. 일반형이면 그 절반인 108만 원입니다.
금융위는 우대형 기준 수익률을 연 최고 19.4%로 안내했습니다. 기여금과 비과세 효과를 세금 내는 일반 적금 금리로 바꿔 계산한 값입니다. 은행이 주는 기본 금리가 19.4%라는 뜻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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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도약계좌 가입자라면 갈아타기를 따져 보세요
이번 청년미래적금 2차에서는 청년도약계좌 가입자에게 갈아타기 기회를 한 번 더 줍니다. 1차 때 시기를 놓친 분들을 위한 조치입니다.
순서가 중요합니다. 먼저 청년미래적금을 신청하고 심사를 통과해야 합니다. 그다음 새 계좌를 열고, 마지막에 청년도약계좌를 특별중도해지합니다. 이렇게 하면 도약계좌에서 쌓인 기여금과 비과세 혜택이 유지됩니다.
도약계좌를 먼저 깨면 혜택을 잃을 수 있습니다. 새 계좌 개설을 확인한 뒤 해지하는 순서를 꼭 지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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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기여금이 오를 수도 있습니다
정부가 낸 2027년 예산안에는 우대형 기여금을 12%에서 15%로 올리는 방안이 담겼습니다. 지방 중소기업에서 일하는 청년은 25%까지 받게 됩니다.
금융위는 예산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기존 가입자에게도 상향분을 소급해 주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니 “내년에 더 좋아지면 그때 가입하자”며 미룰 이유는 크지 않습니다. 다만 국회 심사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신청 전 체크리스트
- 내 생년월일이 1991년 11월 17일~2007년 11월 27일 사이인지
- 지난해 총급여 또는 연매출이 기준 이하인지
- 가구 소득이 중위소득 200%(우대형은 150%) 이하인지
- 3년 동안 꾸준히 넣을 수 있는 월 납입액이 얼마인지
- 도약계좌 가입자라면 해지 순서를 지킬 수 있는지
3년 안에 해지하면 기여금을 받지 못할 수 있습니다. 퇴직, 폐업, 해외 이주, 장기 치료 같은 사유는 특별중도해지로 혜택을 지킬 수 있다고 알려졌습니다.
청년미래적금 2차, 3년을 버틸 금액으로 시작하세요
청년미래적금 2차의 핵심은 정부가 얹어 주는 6~12%입니다. 하지만 이 혜택은 만기까지 유지해야 온전히 받습니다.
무리하게 50만 원을 채우기보다 3년간 지킬 수 있는 금액을 고르는 것이 현명합니다. 납입액은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습니다. 10월 7일 홀짝제 날짜부터 달력에 표시해 두세요.
참고 자료
- 연 최고 19.4% 청년미래적금, 10월 7일부터 2차 가입 신청 –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 청년미래적금, 10월 7일부터 2차 가입 신청 (카드뉴스) –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 10월 7일부터 청년미래적금 2차 가입 신청을 받습니다 – 금융위원회
- 1800만원 넣으면 최대 216만원 더 준다…234만명 몰린 ‘청년미래적금’ – 헤럴드경제
- 청년미래적금, 급여 7500만원까지 비과세…’3단계 지원’ 설계 – 아주경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