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이스피싱은 전화를 이용한 금융사기 수법으로, 개인 정보를 탈취하거나 금전을 갈취하는 범죄입니다. 주로 나이 드신 분들이 피해를 입었지만, 최근에는 20~30대 젊은 층도 많이 당하고 있습니다. 보이스 피싱 예방하는 방법, 의심 상황, 확인방법 및 대처방법 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보이스피싱이란?
정부기관 사칭, 지인 사칭, 대출 사기 등 다양한 수법이 등장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최근에는 AI 기술까지 악용되어 더욱 정교한 방식으로 피해자를 속이는 사례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보이스피싱 범죄자들은 심리적인 압박을 가하는 방식으로 피해자를 혼란스럽게 만들고 빠른 결정을 내리도록 유도합니다. 따라서 평소에 보이스피싱 수법을 숙지하고, 의심되는 전화를 받을 경우 침착하게 대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보이스피싱 예방 방법
보이스피싱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점을 반드시 기억해야 합니다.
1. 낯선 전화번호는 일단 의심하기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오면 받지 않거나, 받더라도 신중하게 대응합니다.
- 만약 금융기관이나 경찰, 검찰을 사칭하는 전화라면 직접 해당 기관의 공식 번호(대표전화)를 찾아 확인해보세요.
- 국제전화(+로 시작하는 번호)나 발신자 정보가 표시되지 않는 경우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2. 개인정보 요구는 절대 응하지 않기
금융기관, 정부기관에서는 절대로 전화로 개인정보를 요구하지 않습니다.
- 계좌번호, 주민등록번호, 카드번호, OTP 번호 등을 요구하는 경우 100% 사기입니다.
- 간혹 ‘본인 인증이 필요하다’며 보안코드를 전송하는 경우도 있으니, 이러한 요청에도 절대 응하지 마세요.
3. 가족/지인이라도 금전 요구 시 반드시 확인하기

가족이나 친구를 사칭해 급하게 돈을 요구하는 경우 반드시 직접 통화하여 확인하세요.
- 메신저(카카오톡, 문자)로 요청하는 경우, 영상통화를 요청하거나 전화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 사칭 계정은 프로필 사진까지 동일하게 설정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4. 출처 불명의 앱 설치 금지
보이스피싱 범죄자들은 악성 앱을 설치하게 유도하여 휴대폰을 해킹합니다.
- 출처가 불분명한 앱 설치를 유도하는 경우 반드시 의심하세요.
- 앱 설치 후, 휴대폰이 갑자기 느려지거나 알 수 없는 문자 메시지가 발송되는 경우 즉시 삭제하고 보안 검사를 진행하세요.
5. 정부기관, 금융기관의 공식 문자 및 전화번호 확인
경찰청, 금융감독원 등 공식 기관은 사전에 신고된 번호로만 연락합니다.
- 국번 없이 112(경찰), 1332(금융감독원)로 전화하여 확인하세요.
- 최근에는 문자 메시지를 이용한 피싱 수법(SMS 피싱, 스미싱)도 증가하고 있으니, 출처가 불명확한 메시지는 클릭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보이스피싱을 의심해야 하는 상황
다음과 같은 경우 보이스피싱을 의심해야 합니다.
- 정부기관, 경찰, 검찰, 금융기관을 사칭하며 개인정보 제공을 요구할 때
- “본인 계좌가 범죄에 연루되었다”라는 말을 할 때
- 대출 승인, 투자 유치를 이유로 선입금을 요구할 때
- “절대 남에게 말하지 말라”는 식으로 비밀 유지를 강요할 때
- 지인(가족, 친구)이 갑자기 금전을 요청하며 계좌이체를 요구할 때
- 모바일 앱 설치나 특정 URL 클릭을 유도할 때
- 택배사, 공공기관을 사칭한 문자 메시지를 보내 링크를 클릭하게 할 때
- 로봇 목소리나 자동응답 시스템을 사용하여 계좌정보를 요구할 때
- ‘당첨금’ 또는 ‘보상금’ 지급을 이유로 계좌 정보를 요구할 때
보이스피싱인지 확인하는 방법
보이스피싱인지 의심된다면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공식 기관에 직접 전화하기
- 경찰(112), 금융감독원(1332), 해당 은행 고객센터 등에 문의하여 사실 여부를 확인하세요.
- 해당 전화번호 검색하기
- 인터넷에 전화번호를 검색하면 사기 번호인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주변 지인에게 상담하기
- 보이스피싱 범죄자들은 피해자가 당황하도록 유도합니다. 혼자 결정하지 말고 가족이나 친구에게 먼저 이야기하세요.
- 의심스러운 링크나 앱 설치 여부 확인
- 공신력 있는 기관(금융감독원, 경찰청)의 보이스피싱 피해 신고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보이스피싱을 당했을 때 대처 방법
보이스피싱을 당했을 경우 빠르게 조치해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1. 금융기관에 지급 정지 요청
즉시 해당 은행 고객센터에 전화하여 계좌 지급 정지를 요청하세요.
- 지급 정지가 늦어질 경우 돈을 돌려받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 인터넷뱅킹을 통해 본인의 계좌를 직접 확인하고, 출금 내역이 있을 경우 즉시 신고하세요.
2. 경찰 신고 (112)
피해를 입었거나 의심되는 경우 경찰청(112)에 신고하세요.
- 보이스피싱 신고를 하면 경찰이 추가 피해를 막을 수 있도록 조치합니다.
3. 금융감독원에 신고 (1332)
금융감독원(1332)에 보이스피싱 피해 신고를 하면 추가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 금융감독원에서는 피해 구제 절차도 안내해 줍니다.
4. 계좌 및 개인정보 보호 조치
본인의 계좌번호, 카드번호 등이 유출되었을 가능성이 있으면 즉시 해당 은행에 연락하여 변경 및 보호 조치를 취하세요.
- 주민등록번호가 유출되었다면 주민센터에서 변경 신청을 고려할 수도 있습니다.
5. 사이버수사대에 신고
사이버 범죄 수사대에서 추가적인 조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신고하세요.
6. 주변인들에게 알리기
보이스피싱 범죄자들은 동일한 번호로 여러 사람에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 지인들에게 해당 번호를 차단하도록 알리고,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 보이스피싱 신고는 112 (경찰), 1332 (금융감독원)에서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