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겨울에 인천공항에서 두꺼운 외투를 맡기는 가장 쉬운 방법은 항공사의 코트룸 서비스입니다. 대한항공은 제2터미널 한진택배, 아시아나항공은 크린업에어 매장에서 국제선 승객의 외투를 1인 1벌, 접수일 포함 최장 5일까지 무료로 보관해 줬고, 접수 기간은 12월 1일부터 2월 말까지였습니다. 2026년 1월 14일 아시아나항공이 제2터미널로 옮기면서 두 항공사 모두 제2터미널에서 이용하게 됐다는 점이 가장 큰 변화입니다.
최종 확인: 2026년 10월 기준 (2025~2026 겨울 시즌 공지 기준입니다. 2026~2027 시즌 조건은 예년처럼 11월 말 전후에 나오는 항공사 공지로 다시 확인하세요.)
이전 정보와 달라진 점부터 짚고 가요
예전 글에서는 1터미널과 2터미널 출국장 체크인 카운터 근처에 상시 외투 보관소가 있고, 하루 3,000~5,000원 정도라고 소개했습니다. 하지만 공식 공지로 확인되는 무료 외투 보관은 항공사가 겨울철에만 운영하는 코트룸 서비스이고, 장소와 조건도 항공사마다 다릅니다. 확인이 어려운 요금과 위치 정보는 이번에 모두 걷어냈습니다.
- 아시아나항공 터미널 이전: 2026년 1월 14일부터 아시아나항공이 제2여객터미널에서 운항합니다. 외투 접수 장소도 1터미널 지하 1층에서 2터미널 지하 1층으로 옮겨졌습니다.
- 무료 보관은 5일까지: 두 항공사 모두 접수일을 포함해 최장 5일, 1인 1벌 기준입니다. 일주일 넘는 여행이라면 초과 요금을 미리 계산해 두는 게 좋아요.
- 예약보다 현장 접수: 항공사 공지에는 따로 사전 예약 절차가 없고, 탑승권을 보여주고 현장에서 맡기는 방식으로 안내돼 있습니다.
대한항공 vs 아시아나항공 코트룸 한눈에 비교
아래 표는 2025년 12월~2026년 2월 시즌 공지를 기준으로 정리했습니다. 맡기는 곳과 찾는 곳이 다른 경우가 있어서 귀국할 때 헤매기 쉬운데, 그 부분까지 같이 적었습니다.
| 구분 | 대한항공 | 아시아나항공 |
|---|---|---|
| 이용 터미널 | 제2여객터미널 | 제2여객터미널 (2026년 1월 13일까지는 제1터미널) |
| 맡기는 곳 | 탑승수속 후 3층 1번 게이트 옆 ‘택배·보관·포장’ 구역 한진택배 접수처 | 지하 1층 교통센터 입구 크린업에어 매장 (이전 전에는 1터미널 서편 지하 1층) |
| 찾는 곳 | 1층 1번 게이트 옆 한진택배 매장 (보관증 제시) | 맡긴 크린업에어 매장 |
| 운영 시간 | 24시간 | 24시간 |
| 이용 대상 | 인천공항 출발 국제선 항공권 구매 승객 | 국제선 왕복편 이용 아시아나클럽·스타얼라이언스 회원(현장 신규 가입 가능), 비즈니스 승객 |
| 무료 범위 | 1인 1벌, 접수일 포함 최장 5일 | 1인 1벌, 접수일 포함 최장 5일 |
| 5일 초과 시 | 1벌당 하루 2,500원 (스카이패스 마일리지 하루 350마일로도 결제 가능) | 추가 요금 발생 (매장 안내 기준) |
| 접수 기간 | 12월 1일 ~ 2월 28일 | 12월 1일 ~ 2월 28일 (수령은 3월 4일까지) |
대한항공은 부산 김해공항 국제선 청사 3층 수하물 보관소에서도 같은 서비스를 운영했는데, 이곳은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만 문을 엽니다. 지방 공항에서 출발한다면 시간도 함께 확인하세요.
대한항공 이용객: 한진택배 접수처에서 맡기는 순서
- 제2터미널 3층에서 먼저 체크인(탑승수속)을 마칩니다.
- 1번 게이트 옆 ‘택배·보관·포장’ 구역의 한진택배 접수처로 갑니다.
- 탑승권을 보여주고 외투를 맡긴 뒤 보관증을 받습니다.
- 귀국하면 입국장이 있는 1층의 1번 게이트 옆 한진택배 매장에서 보관증을 내고 찾습니다.
맡기는 곳은 3층, 찾는 곳은 1층이라는 점만 기억하면 됩니다. 차를 가지고 공항에 간다면 외투 보관 기간과 주차 기간이 같아지니, 인천공항 주차요금과 할인 대상도 같이 계산해 보면 전체 여행 비용을 가늠하기 쉽습니다.
아시아나항공 이용객: 크린업에어 매장 이용법

아시아나항공은 세탁·보관 업체인 크린업에어와 함께 코트룸을 운영합니다. 대한항공과 달리 회원 조건이 붙는다는 점이 다릅니다. 국제선 왕복편 승객 중 아시아나클럽이나 스타얼라이언스 회원이어야 하고, 회원이 아니면 신규 가입 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비즈니스 승객은 회원이 아니어도 대상입니다.
2025~2026 시즌에는 1월 13일까지 제1터미널 서편 지하 1층 매장에서, 1월 14일부터는 제2터미널 지하 1층 교통센터 입구 매장에서 접수했습니다. 터미널 이전이 끝난 만큼 다음 시즌부터는 제2터미널 기준으로 생각하면 되지만, 정확한 매장 위치는 시즌 공지에서 한 번 더 확인하세요. 아시아나항공은 접수와 수령에 시간이 걸릴 수 있으니 출도착 시간에 여유를 두라고 안내합니다. 문의는 032-743-1521입니다.
7박 8일 여행이면 얼마? 초과 요금 계산 예시
무료 기간이 ‘접수일 포함 5일’이라 생각보다 빨리 끝납니다. 대한항공 기준 요금(하루 2,500원)으로 예를 들어 볼게요.
| 여행 일정 (출국일 접수 → 귀국일 수령) | 보관 일수 | 무료 | 유료 일수 | 예상 추가 요금 |
|---|---|---|---|---|
| 3박 5일 (1/10 → 1/14) | 5일 | 5일 | 0일 | 0원 |
| 5박 7일 (1/10 → 1/16) | 7일 | 5일 | 2일 | 5,000원 |
| 7박 8일 (1/10 → 1/17) | 8일 | 5일 | 3일 | 7,500원 (또는 1,050마일) |
| 10박 12일 (1/10 → 1/21) | 12일 | 5일 | 7일 | 17,500원 |
날짜를 세는 방식은 접수일을 첫날로 놓고 계산한 예시입니다. 실제 정산은 매장 기준을 따르니 몇 천 원 정도 차이가 날 수 있다고 생각해 두세요. 아시아나항공은 초과 요금이 매장 안내 기준이라 맡길 때 하루 요금을 물어보는 편이 확실합니다.
다른 항공사나 3월·11월에 떠난다면
무료 코트룸은 해당 항공사 승객에게, 그것도 12월~2월에만 제공됩니다. 저비용항공사나 외국 항공사를 타거나, 쌀쌀한 3월·11월에 출국한다면 공항 안의 유료 보관 업체를 이용해야 합니다.
- 세탁·보관 업체: 크린업에어처럼 공항 안에서 외투를 받아 주는 매장이 있습니다. 요금은 업체와 기간에 따라 달라 현장 확인이 필요합니다. 참고로 진에어는 2024~2025 시즌에 크린업에어 요금 할인 제휴를 했었는데, 이런 제휴는 해마다 바뀝니다.
- 택배·수하물 보관 업체: 터미널마다 택배·짐 보관 카운터가 있어 외투도 짐처럼 맡길 수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보관 가능 품목과 요금은 업체마다 다릅니다.
- 위치 확인: 인천공항 홈페이지의 ‘안내·편의시설’ 메뉴에서 터미널별 매장을 검색하거나, 공항 고객센터(1577-2600)에 물어보는 방법이 가장 정확합니다.
출국 전 외투 보관 체크리스트
- 내 항공편이 몇 터미널인지, 무료 코트룸 대상 항공사인지 확인했다
- 아시아나항공이라면 아시아나클럽이나 스타얼라이언스 회원 번호를 챙겼다
- 외투 주머니에서 지갑, 차 키, 이어폰, 신분증을 모두 뺐다
- 보관증을 받자마자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어 뒀다
- 귀국일까지 며칠인지 세어 보고 초과 요금을 예상했다
- 귀국편 도착 시각에 수령 매장이 열려 있는지 확인했다 (24시간 매장이 아니라면 특히)
- 체크인과 외투 접수까지 시간이 더 든다는 걸 감안해 일찍 출발했다
연말연시와 설 연휴처럼 출국객이 몰리는 시기에는 체크인 줄부터 길어져 외투 접수까지 시간이 빠듯해질 수 있습니다. 명절에 공항이 어느 정도 붐비는지는 연휴 공항 혼잡 시기와 출국 빨리 하는 팁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외투를 2벌 맡기거나 가족 것을 한 번에 맡길 수 있나요?
무료 보관은 탑승객 1인당 1벌 기준입니다. 가족이 함께 간다면 각자 탑승권으로 1벌씩 맡기는 방식이 됩니다. 1인이 2벌 이상을 맡기려면 추가 요금이 붙을 수 있으니 접수처에 먼저 물어보세요.
제1터미널에서 출발하는데 무료 코트룸을 쓸 수 있나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모두 제2터미널에서 운항하므로, 제1터미널에서 출발하는 다른 항공사 승객은 두 항공사의 무료 코트룸 대상이 아닙니다. 이용하는 항공사가 자체 외투 보관 이벤트를 하는지 확인하고, 없다면 유료 보관 업체를 이용하면 됩니다.
귀국이 늦어져서 보관 기간이 길어지면 어떻게 되나요?
5일이 지나면 초과 일수만큼 요금이 붙습니다. 대한항공은 1벌당 하루 2,500원이었고, 아시아나항공은 매장 기준 요금을 받습니다. 시즌 종료 뒤 수령 마감일(2025~2026 시즌 아시아나항공은 3월 4일)을 넘기는 경우의 처리 방식은 공지에 따로 나와 있지 않으니, 일정이 바뀌면 바로 매장에 연락해 두는 게 안전합니다.
참고 자료
- 아시아나항공 코트룸 서비스 안내
- 인천국제공항 공식 홈페이지 (안내·편의시설)
- 시대일보 –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코트룸 서비스 재개 (2025년 11월)
- 한국경제 –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12월 코트룸 서비스 (2025년 11월)
- 뉴데일리 – 아시아나항공 제2터미널 이전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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