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백업 방법을 미뤄 둔 노트북이 어느 날 켜지지 않는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수리점에서 “SSD를 바꿔야 한다”는 말을 들으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질문은 하나입니다. 사진과 문서는 어디에 남아 있지?
이 질문에 바로 답할 수 있다면 이미 PC 백업 방법 하나는 갖춘 것입니다. 머뭇거린다면 이 글이 도움이 됩니다. 윈도우 PC에서 쓸 수 있는 PC 백업 방법 여섯 가지를 “무엇이 남고, 어떻게 되살리는가” 기준으로 비교했습니다.
내용은 2026년 10월 초 기준 마이크로소프트·구글 공식 도움말과 요금 페이지를 확인해 정리했습니다. 메뉴 이름과 요금은 업데이트에 따라 바뀔 수 있습니다.
동기화와 백업은 다르다, PC 백업 방법의 출발점
먼저 짚을 점이 있습니다. 원드라이브나 구글 드라이브의 동기화는 백업과 같지 않습니다. 동기화는 양쪽을 똑같이 맞추는 기능입니다.
그래서 PC에서 파일을 지우면 클라우드에서도 지워집니다. 랜섬웨어가 파일을 암호화하면 암호화된 파일이 그대로 올라갑니다. 다행히 두 서비스 모두 휴지통을 30일 동안 보관해 되돌릴 시간은 있습니다.
반면 외장하드에 따로 복사해 두는 PC 백업 방법은 원본이 망가져도 복사본이 남습니다. 결국 좋은 PC 백업 방법은 동기화 하나와 별도 복사본 하나를 섞는 것입니다.

3-2-1 원칙으로 보는 PC 백업 방법
미국 사이버보안·인프라보안청(CISA)은 백업 지침으로 3-2-1 원칙을 권합니다. 개인 PC에도 그대로 적용할 수 있습니다.
- 3: 원본을 포함해 데이터 사본을 세 개 둔다
- 2: 그중 두 개는 서로 다른 저장 매체에 둔다
- 1: 하나는 집 밖(클라우드 등)에 둔다
예를 들어 PC 원본, 외장하드 사본, 원드라이브 사본을 두는 PC 백업 방법이면 3-2-1이 맞춰집니다. 화재나 도난처럼 집 안의 장비가 한꺼번에 사라지는 상황에도 클라우드 사본이 남습니다.
윈도우 PC 백업 방법 6가지 비교표
아래 표는 공식 도움말을 바탕으로 각 방식이 저장하는 범위와 복원 방법을 정리한 것입니다. 이 PC 백업 방법 비교표에서 내 상황에 맞는 줄을 먼저 찾아보세요.
| 방식 | 저장되는 것 | 저장 위치 | 복원 방법 | 약점 |
|---|---|---|---|---|
| Windows 백업 앱 | 바탕 화면·문서·사진 등 폴더, 설치된 앱 목록, Wi-Fi·개인 설정 | 원드라이브(마이크로소프트 계정) | 새 PC 설정 때 같은 계정으로 로그인하면 복원 제안 | 개인 계정만 지원, 무료 5GB |
| 파일 히스토리 | 라이브러리·바탕 화면 파일의 여러 시점 버전 | 외장 드라이브, 네트워크 위치 | 파일 탐색기에서 이전 버전 선택 | 앱·설정은 저장 안 함 |
| 원드라이브 폴더 백업 | 바탕 화면·문서·사진·동영상·음악 폴더 | 원드라이브 클라우드 | 다른 PC에서 로그인하면 바로 접근 | 삭제·변경도 동기화 |
| 외장하드 수동 복사 | 내가 고른 파일·폴더 | USB 외장 드라이브 | 다시 복사해 넣기 | 잊으면 최신본이 없음 |
| NAS | 네트워크로 보낸 파일(파일 히스토리 대상 지정 가능) | 집 안 네트워크 저장 장치 | 네트워크 폴더에서 복사·버전 복원 | 집 안에 있어 화재·도난에 취약 |
| 구글 드라이브(데스크톱용) | 동기화하도록 고른 폴더 | 구글 클라우드 | 웹이나 다른 PC에서 내려받기 | 삭제·변경도 동기화 |
표에서 보듯 앱 목록과 설정까지 챙기는 것은 Windows 백업 앱뿐입니다. 반대로 “지난주 버전” 같은 시점 복원은 파일 히스토리가 가장 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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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dows 백업 앱, 새 PC로 옮길 때 가장 편한 방법
Windows 백업은 윈도우 11에 기본으로 들어 있는 앱입니다. 시작 메뉴에서 “Windows 백업”을 검색해 엽니다.
폴더(바탕 화면, 문서, 사진, 동영상, 음악), 설치된 앱, 접근성·계정·Wi-Fi 암호, 배경화면·테마 같은 개인 설정을 고를 수 있습니다. 데이터는 마이크로소프트 계정의 원드라이브에 저장됩니다.
복원은 새 PC를 처음 설정할 때 이뤄집니다. 같은 계정으로 로그인하면 기존 백업을 찾아 복원할지 묻습니다. 백업한 PC가 여러 대라면 그중 하나를 고르면 됩니다.
주의할 점도 있습니다. 회사·학교 계정은 지원하지 않고, outlook.com 같은 개인 계정만 됩니다. 원드라이브 용량이 모자라면 설정 백업이 되지 않습니다.
파일 히스토리, 외장하드로 지난 버전까지 되살리기
파일 히스토리는 외장 드라이브나 네트워크 위치에 파일을 정기적으로 복사합니다. 같은 파일의 여러 시점 버전이 쌓이는 것이 장점입니다.
설정 경로는 제어판 → 시스템 및 보안 → 파일 기록을 사용하여 파일의 백업 복사본 저장입니다. 외장 드라이브를 연결한 뒤 켜기를 누르면 됩니다.
문서·사진·비디오·음악 라이브러리와 바탕 화면이 기본 대상입니다. 다른 폴더는 오른쪽 클릭 후 라이브러리에 포함으로 추가합니다.
복원은 파일 탐색기에서 폴더를 오른쪽 클릭하고 이전 버전 복원을 고르면 됩니다. 원하는 시점을 고른 뒤 복원 또는 다른 위치로 복원을 누릅니다.
“복원”은 현재 파일을 덮어쓰고 되돌릴 수 없습니다. 헷갈리면 “다른 위치로 복원”을 쓰는 편이 안전합니다.
원드라이브·구글 드라이브, 클라우드 PC 백업 방법
원드라이브 폴더 백업은 알림 영역의 원드라이브 구름 아이콘에서 켭니다. 설정 → 동기화 및 백업 → 백업 관리 순서입니다.
켜 두면 바탕 화면·문서·사진 같은 폴더가 원드라이브에 올라갑니다. 다른 PC에서 같은 계정으로 로그인하면 파일 탐색기에서 바로 열 수 있습니다. 다만 Outlook의 .pst 데이터 파일은 백업 대상에서 빠집니다.
마이크로소프트 365 구독자는 OneDrive 복원 기능도 쓸 수 있습니다. 랜섬웨어 감염이나 대량 삭제가 생겼을 때 최근 30일 안의 특정 시점으로 원드라이브 전체를 되돌립니다.
구글 드라이브는 “데스크톱용 Google Drive” 앱으로 PC 폴더를 동기화합니다. 파일을 PC에 모두 내려받는 미러링과 필요할 때만 받는 스트리밍 중 고를 수 있습니다. 휴지통에 들어간 파일은 30일 뒤 영구 삭제됩니다.
참고로 데스크톱용 Drive에서 구글 포토로 바로 올리던 기능은 2026년 8월 10일에 끝났습니다. 사진 자동 업로드가 필요하면 구글 포토 웹에서 따로 설정해야 합니다.
클라우드 요금표, 원드라이브·구글 원 원화 비교
클라우드를 PC 백업 방법으로 쓰려면 결국 용량이 문제입니다. 두 서비스의 공식 원화 요금을 2026년 10월 초 기준으로 모았습니다.
| 용량 | 원드라이브(마이크로소프트 365) | 구글 원 |
|---|---|---|
| 무료 | 5GB | 15GB(지메일·포토와 공유) |
| 100GB | Basic 월 2,900원 / 연 29,900원 | Basic 월 2,400원 |
| 1TB | Personal 월 12,500원 / 연 125,000원(오피스 앱 포함) | 해당 요금제 없음 |
| 2TB | 해당 요금제 없음 | AI Plus 월 11,900원 |
| 5~6TB | Family 월 15,500원 / 연 155,000원(6명×1TB) | AI Pro 5TB 월 29,000원 |
구글 원은 연간 결제 시 최대 16% 할인된다고 안내합니다. 구글 원 유료 요금제는 최대 5명과 용량을 나눠 쓸 수 있습니다. 원드라이브는 Family 요금제만 가족 공유가 됩니다.
원드라이브 Family의 6TB는 한 사람이 6TB를 쓰는 구조가 아닙니다. 최대 6명이 각자 1TB씩 받는 방식이라 혼자 쓰면 1TB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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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 이미지 백업은 왜 표에 없을까
예전 윈도우의 백업 및 복원(Windows 7)은 디스크 전체를 이미지로 떠 두는 기능이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 기능을 더 이상 개발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윈도우 11에 메뉴는 남아 있지만, 예전에 만든 이미지를 복원할 수 있게 둔 성격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디스크 전체 백업이 필요하면 다른 회사의 백업 프로그램을 쓰라고 안내합니다.
일반 사용자에게 현실적인 PC 백업 방법은 파일만 백업하고 윈도우와 앱은 새로 설치하는 것입니다. Windows 백업 앱이 앱 목록과 설정을 기억하므로 재설치 부담도 줄어듭니다.
상황별 PC 백업 방법 조합
모든 PC 백업 방법을 다 쓸 필요는 없습니다. 3-2-1 원칙에 맞춰 두 가지만 조합해도 충분합니다.
| 상황 | 추천 조합 | 3-2-1 충족 |
|---|---|---|
| 문서·사진 30GB 이하 | 구글 드라이브 무료 15GB 또는 원드라이브 100GB + 외장하드 파일 히스토리 | 충족 |
| 오피스를 쓰는 직장인·학생 | M365 Personal 1TB 원드라이브 백업 + 외장하드 파일 히스토리 | 충족 |
| 사진·영상 수백 GB 가족 | 구글 원 2TB 또는 M365 Family + NAS | 충족 |
| 클라우드가 꺼려지는 경우 | 외장하드 2개 번갈아 쓰기, 1개는 회사·본가 보관 | 충족 |
외장하드는 백업이 끝나면 PC에서 뽑아 두는 것이 좋습니다. 계속 연결돼 있으면 랜섬웨어가 외장하드까지 암호화할 수 있습니다.
PC 백업 방법 설정 단계 체크리스트
처음 설정한다면 아래 순서대로 해 보세요. 한 번 해 두면 이후에는 거의 자동으로 돌아갑니다.
| 단계 | 할 일 | 위치 |
|---|---|---|
| 1 | 지킬 데이터 용량 확인 | 설정 → 시스템 → 저장소 |
| 2 | 클라우드 서비스·요금제 고르기 | 위 요금표 참고 |
| 3 | Windows 백업 앱에서 폴더·앱·설정 켜기 | 시작 → Windows 백업 |
| 4 | 외장하드 연결 후 파일 히스토리 켜기 | 제어판 → 시스템 및 보안 |
| 5 | 백업 끝나면 외장하드 분리·보관 | 작업 표시줄 하드웨어 안전 제거 |
| 6 | 파일 하나를 실제로 복원해 보기 | 파일 탐색기 → 이전 버전 복원 |
- [ ] 마이크로소프트 계정이 회사 계정이 아닌 개인 계정인지 확인
- [ ] 원드라이브 남은 용량 확인
- [ ] Outlook .pst 파일은 따로 복사
- [ ] 한 달에 한 번 외장하드 연결해 백업 갱신
- [ ] 복원 테스트 결과 기록
마지막 단계가 가장 자주 빠집니다. 복원해 본 적 없는 백업은 실제로 되는지 알 수 없습니다.
백업은 ‘되살려 본 적 있는 사본’이 하나 더 있을 때 완성된다
정리하면 PC 백업 방법의 핵심은 도구가 아니라 조합입니다. 동기화형 클라우드 하나와 따로 떼어 두는 외장하드 하나면 3-2-1 원칙을 대부분 맞출 수 있습니다.
요금은 데이터 양에 맞춰 고르면 됩니다. 결제 전에는 각 서비스의 요금 화면을 다시 확인하세요. 그리고 설정이 끝났다면 파일 하나를 꼭 복원해 보시길 권합니다.
참고 자료
- 마이크로소프트 지원 – Windows 백업을 사용하여 백업 및 복원
- 마이크로소프트 지원 – 파일 히스토리로 백업 및 복원
- 마이크로소프트 지원 – OneDrive를 사용하여 폴더 백업
- 마이크로소프트 지원 – OneDrive 복원
- 마이크로소프트 – Microsoft 365 플랜 비교(원화 요금)
- Microsoft Learn – Windows 7 백업 및 복원 기능 중단 안내
- Google One – 요금제 및 가격
- Google Drive 고객센터 – 데스크톱용 Drive 사용하기
- Google Drive 고객센터 – Google Drive에서 파일 삭제하기
- CISA – Data Backup Options(3-2-1 원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