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을 잃어버리거나 물에 빠뜨리면 기기보다 사진이 더 아깝습니다. 그래서 휴대폰 사진 백업 하나쯤은 켜 두는 분이 많습니다. 그런데 막상 고르려 하면 구글 포토, 네이버 MYBOX, 원드라이브, 외장 저장장치 중 무엇이 나은지 헷갈립니다.
이 글은 안드로이드(갤럭시) 사용자를 기준으로 네 가지 방법을 비교했습니다. 무료 용량뿐 아니라 1GB당 월 요금, 지울 때의 동작까지 함께 봤습니다. 요금은 2026년 10월 10일에 각 서비스 요금 페이지에서 확인한 값입니다.
휴대폰 사진 백업, 먼저 알아 둘 동기화의 함정
클라우드 사진 서비스는 대부분 ‘백업’보다 ‘동기화’에 가깝게 움직입니다. 휴대폰과 클라우드가 같은 상태를 유지한다는 뜻입니다.
구글 고객센터에 따르면 백업이 켜진 상태에서 구글 포토 앱으로 사진을 지우면 기기와 클라우드 사본이 함께 지워집니다. 지운 사진은 휴지통에 30일 동안 남고, 그 뒤에는 되살릴 수 없습니다.
그래서 실수로 지운 사진까지 지키려면 휴대폰 사진 백업 사본이 하나 더 필요합니다. 클라우드 하나에 외장 저장장치 하나를 더하는 조합을 권하는 이유입니다. 반대로 공간만 비우고 싶다면 구글 포토의 ‘기기 공간 확보’처럼 백업된 항목의 기기 사본만 지우는 기능을 써야 안전합니다.
휴대폰 사진 백업 서비스 4곳 한눈에 보기
먼저 무료로 얼마나 쓸 수 있는지, 자동 백업은 어떻게 켜는지부터 정리했습니다. 아이폰 사용자가 주로 쓰는 iCloud는 뒤에서 짧게 다룹니다.
| 방법 | 무료 용량 | 첫 유료 요금(월) | 장점 | 단점 |
|---|---|---|---|---|
| 구글 포토(구글 원) | 15GB | 100GB 2,400원 | 갤러리 앱 연동, 검색·공유가 편함 | 15GB를 지메일·드라이브와 나눠 씀 |
| 네이버 MYBOX | 30GB | 80GB 1,650원 | 무료 용량이 가장 넉넉함 | 유료 용량이 무료분에 더해지지 않음 |
| 원드라이브 | 5GB | 100GB 2,900원 | PC 백업과 한곳에서 관리 | 2026년 10월부터 갤러리 직접 연동 없음 |
| 외장 저장장치 | 산 만큼 | 월 요금 없음 | 오프라인 보관, 실수 삭제에 강함 | 손으로 옮겨야 하고 분실·고장 위험 |
MYBOX 요금은 네이버 공식 요금 화면이 로그인 뒤에만 보여 나무위키 정리를 참고했습니다. 결제 전에 MYBOX 앱의 이용권 화면에서 다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1GB당 요금으로 다시 본 클라우드 비교표
무료 용량을 넘기면 휴대폰 사진 백업 비용은 결국 월 요금 문제입니다. 요금제마다 용량이 달라 단순 비교가 어렵기 때문에, 월 요금을 용량으로 나눠 1GB당 가격을 계산했습니다.
| 서비스·요금제 | 용량 | 월 요금 | 1GB당 월 요금 |
|---|---|---|---|
| 원드라이브 · M365 Basic | 100GB | 2,900원 | 29원 |
| 구글 원 · Basic | 100GB | 2,400원 | 24원 |
| iCloud+ | 200GB | 4,400원 | 22원 |
| 네이버 MYBOX | 80GB | 1,650원 | 약 21원 |
| 네이버 MYBOX | 330GB | 5,500원 | 약 17원 |
| 원드라이브 · M365 Personal | 1TB | 12,500원 | 12.5원 |
| iCloud+ | 2TB | 14,000원 | 7원 |
| 구글 원 · AI Plus | 2TB | 11,900원 | 약 6원 |
| 네이버 MYBOX | 2TB | 11,000원 | 5.5원 |
계산은 1TB를 1,000GB로 두고 소수점은 반올림했습니다. 표에서 보이듯 100GB 안팎의 작은 요금제는 1GB당 20원대입니다. 2TB로 올라가면 5~7원대로 크게 내려갑니다.
다만 큰 요금제가 늘 이득은 아닙니다. 사진이 100GB도 안 되면 2TB 요금제는 남는 용량에 돈을 내는 셈입니다. 원드라이브 1TB는 오피스 앱 값이 포함돼 사진만 놓고 보면 비싸 보입니다.
연간 결제를 하면 더 내려갑니다. 구글 원은 최대 16%, MYBOX는 17% 할인이 안내돼 있습니다. 구글 원 유료 요금제는 최대 5명과 용량을 나눠 쓸 수 있어 가족 단위라면 1인당 부담이 더 줄어듭니다.

구글 포토, 갤럭시에서 가장 손이 덜 가는 선택
갤럭시에서 휴대폰 사진 백업 설정이 가장 간단한 곳은 구글 포토입니다. 갤러리 앱과도 연동할 수 있습니다. 구글 포토 앱에서는 프로필 사진 → 포토 설정 → 백업 순서로 켭니다.
백업 화질은 두 가지입니다. ‘원본 화질’은 찍은 그대로 올리고, ‘저장용량 절약’은 사진을 16MP, 동영상을 1080p로 줄여 올립니다. 두 방식 모두 계정 용량을 씁니다.
주의할 점은 15GB가 구글 계정 전체 용량이라는 사실입니다. 지메일 첨부 파일과 구글 드라이브 문서가 많으면 사진에 쓸 몫이 금방 줄어듭니다. 용량은 구글 원 앱의 저장용량 관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함께 읽으면 좋은 글: 휴대폰 저장공간 부족 해결법, 아이폰 시스템 데이터·갤럭시 기타 파일 줄이는 순서와 클라우드 요금 비교
네이버 MYBOX, 무료 30GB를 노린다면
무료로 휴대폰 사진 백업 용량을 최대한 쓰고 싶다면 MYBOX가 유리합니다. 무료 용량이 30GB로 이번 비교에서 가장 큽니다. 네이버 계정만 있으면 바로 쓸 수 있고, 앱 설정에서 사진 자동 올리기를 켜면 됩니다.
나무위키 정리에 따르면 유료 이용권은 80GB, 180GB, 330GB, 2TB 등으로 나뉩니다. 눈여겨볼 점은 이용권 용량이 무료 30GB에 더해지지 않는다는 부분입니다. 80GB 이용권을 사면 총 110GB가 아니라 80GB를 쓰는 구조로 정리돼 있습니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회원은 80GB 혜택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미 멤버십을 쓰고 있다면 따로 결제하기 전에 혜택 적용 여부부터 확인해 보세요.
원드라이브와 삼성 클라우드, 9월 30일 이후 달라진 점
갤럭시 갤러리의 원드라이브 직접 동기화는 2026년 9월 30일로 끝났습니다. 삼성 공지와 샘모바일 보도에 따르면 이미 올라간 사진은 지워지지 않고 원드라이브 앱에서 볼 수 있습니다. 다만 갤러리 앱에는 더 이상 나타나지 않습니다.
원드라이브를 계속 쓰려면 원드라이브 앱을 설치하고 앱 설정의 ‘카메라 백업’을 켜면 됩니다. 무료 용량은 5GB로 작은 편이라, PC 백업까지 원드라이브로 하는 분에게 더 맞습니다.
삼성 클라우드는 연락처, 설정 같은 기기 데이터 백업 쪽 성격이 강합니다. 사진을 오래 보관하는 용도라면 구글 포토나 MYBOX, 원드라이브 앱을 따로 정하는 편이 명확합니다.
외장 저장장치로 휴대폰 사진 백업, 월 요금 0원의 대가
외장 저장장치는 한 번 사면 월 요금이 없습니다. 클라우드처럼 휴대폰에서 지웠다고 같이 지워지지도 않습니다. 실수 삭제나 계정 문제에 대비하는 두 번째 사본으로 알맞습니다.
갤럭시에서 쓸 수 있는 방법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 USB-C 메모리·외장 SSD: 휴대폰에 바로 꽂고 ‘내 파일’ 앱에서 DCIM 폴더를 복사합니다.
- 삼성 스마트 스위치: 삼성 안내에 따르면 PC 버전이나 SD 카드·USB 같은 외부 저장장치로 사진을 포함한 데이터를 백업할 수 있습니다.
- PC로 복사: USB 케이블로 연결해 파일 전송 모드를 고른 뒤 PC 폴더에 옮깁니다.
외장 저장장치를 쓰는 휴대폰 사진 백업 방식의 단점은 자동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날짜를 정해 두지 않으면 몇 달씩 밀리기 쉽습니다. 저장장치를 휴대폰과 같은 가방에 두면 함께 잃어버릴 수 있으니 보관 장소도 나눠야 합니다.
📌 함께 읽으면 좋은 글: PC 백업 방법 비교, 윈도우 백업·파일 히스토리·원드라이브·외장하드·NAS 차이와 3-2-1 원칙 설정법
사진 양에 따라 고르는 휴대폰 사진 백업 조합
사진 용량은 갤러리 앱이나 설정 → 디바이스 케어 → 저장공간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 숫자를 기준으로 아래처럼 고르면 됩니다.
- 30GB 이하: MYBOX 무료로 시작하고, 분기마다 외장 저장장치에 한 번 복사
- 30~100GB: 구글 원 100GB(월 2,400원) 또는 MYBOX 80~180GB 이용권
- 수백 GB 이상, 가족 공유: 구글 원 2TB를 가족과 나눠 쓰거나 MYBOX 2TB
- PC도 함께 백업: 원드라이브 M365 요금제로 휴대폰과 PC를 한곳에
어느 조합이든 클라우드만 믿기보다 외장 사본을 하나 더 두는 편이 안전합니다.
아이폰이라면 iCloud가 기본, 비교는 짧게
아이폰은 iCloud 사진이 가장 자연스럽습니다. 애플 공식 페이지 기준으로 무료는 5GB이고, 50GB 월 1,100원, 200GB 월 4,400원, 2TB 월 14,000원입니다. 모든 요금제를 가족 5명과 나눠 쓸 수 있습니다.
아이폰에서도 구글 포토와 MYBOX 앱으로 휴대폰 사진 백업 설정이 가능합니다. 갤럭시와 아이폰이 섞인 가족이라면 기종을 가리지 않는 서비스가 편합니다.
클라우드 하나, 외장 사본 하나가 휴대폰 사진 백업의 기본값
정리하면 무료 용량은 MYBOX, 편의성은 구글 포토, PC와 함께 관리는 원드라이브가 앞섭니다. 1GB당 요금은 2TB 요금제에서 크게 내려가지만, 사진 양에 맞지 않으면 오히려 손해입니다.
무엇을 고르든 동기화는 지우면 같이 지워진다는 점을 기억해 주세요. 클라우드 하나에 외장 사본 하나를 더하면 웬만한 사고에는 사진을 지킬 수 있습니다. 요금은 바뀔 수 있으니 결제 직전에 각 서비스 화면에서 다시 확인하시길 권합니다.
참고 자료
- Google One – 요금제 및 가격
- Google 포토 고객센터 – 백업 화질 선택하기
- Google 포토 고객센터 – 사진 및 동영상 삭제·복원하기
- 마이크로소프트 – Microsoft 365 Basic 요금
- Apple – iCloud+ 요금제
- 삼성전자 – 스마트 스위치 백업 안내
- 삼성 클라우드 – OneDrive 동기화 종료 안내
- SamMobile – Samsung Gallery OneDrive sync support is ending
- 나무위키 – 네이버 MYBOX 요금 정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