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갈 땐 서울역, 여수 갈 땐 용산역? 헷갈리는 KTX 출발역 공식부터 경부선, 호남선, 강릉선 등 주요 노선별 핵심 정차역을 완벽하게 정리했습니다. 여행 계획 전, 내가 내려야 할 역과 소요 시간을 미리 확인하세요.
우리나라 고속철도망은 생각보다 촘촘합니다. 하지만 모든 역을 다 외울 필요는 없습니다. 여행이나 출장으로 자주 가게 되는 ‘핵심 거점 역’들만 알아두셔도 이동 동선 짜기가 훨씬 수월해집니다.
가장 먼저 알아야 할 것은 ‘출발역의 법칙’입니다. 서울에서 출발하신다면 이것부터 기억하세요.
🚦 서울 출발역 3대장 구분법
1. 서울역: 주로 부산, 대전, 대구, 포항 갈 때 (경부선)
2. 용산역: 주로 광주, 목포, 전주, 여수 갈 때 (호남/전라선)
3. 청량리역/서울역: 강릉, 안동 갈 때 (강릉/중앙선)
Contents
1. 경부선 KTX (대한민국 대동맥)
우리나라에서 이용객이 가장 많은 노선입니다. 서울과 부산을 잇는 핵심 라인으로, 여행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수요도 엄청나죠.
- 주요 정차역: 행신 – 서울 – 광명 – 천안아산 – 대전 – 동대구 – 신경주 – 울산(통도사) – 부산
👉 참고: 일부 열차는 수원역, 영등포역을 경유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경우 고속선로가 아닌 일반선로를 일부 이용하므로 시간이 더 오래 걸립니다. 빨리 가고 싶다면 서울역이나 광명역을 이용하세요.
2. 호남선 & 전라선 KTX (미식 여행 필수)
맛있는 음식을 찾아 떠나는 남도 여행의 시작입니다. 호남선과 전라선은 익산역에서 갈라지기 때문에 목적지를 잘 확인해야 합니다. 대부분 용산역 출발이 많습니다.
① 호남선 (광주/목포 방향)
- 주요 정차역: 용산 – 광명 – 천안아산 – 오송 – 익산 – 광주송정 – 나주 – 목포
② 전라선 (전주/여수 방향)
호남선과 같이 내려오다가 익산에서 빠지는 노선입니다. 여수 밤바다 보러 가실 분들은 이 노선입니다.
- 주요 정차역: 용산 – (위와 동일) – 익산 – 전주 – 순천 – 여수EXPO
3. 강릉선 & 중앙선 KTX-이음 (동해바다/산)
비교적 최근에 개통된 노선들로, ‘KTX-이음’이라는 신형 열차가 주로 다닙니다. 동해바다를 보러 가거나 안동 하회마을을 갈 때 이용합니다. 서울역 출발도 있지만, 청량리역에서 출발하는 열차가 훨씬 많습니다.
① 강릉선 (강원도 방향)
- 주요 정차역: 서울/청량리 – 상봉 – 양평 – 만종(원주) – 평창 – 강릉 (일부 동해행)
② 중앙선 (충북/경북 내륙 방향)
- 주요 정차역: 청량리 – 양평 – 원주 – 제천 – 영주 – 안동
SRT는 다른가요?
간혹 “강남 사는데 서울역 가기 귀찮아요” 하시는 분들 계시죠? 그럴 땐 수서역에서 출발하는 SRT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SRT는 KTX와 운영사는 다르지만, 경부선과 호남선(목포행) 노선을 공유합니다. (단, 전라선/강릉선 등은 운행 횟수가 적거나 없으니 꼭 확인하셔야 합니다.)
이번 주말, 꽉 막히는 고속도로 대신 빠르고 쾌적한 KTX 타고 훌쩍 떠나보시는 건 어떨까요? 여러분의 즐거운 여행을 응원합니다!